전체 글 10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아카이브 2017_팬덤의 움직임, 브랜드의 자산이 되다

팬심의 절정, 2017년 체리블라썸의 모든 것2013년, 한국 스타벅스에 디자이너로 입사하며 시작했던 체리블라썸 시즌.한국 고객의 계절 감성을 반영한 굿즈로 시작해,2014년에는 미국 본사로부터 디자인 주도권을 가져왔고,2016년에는 IMC 전략을 도입해 ‘브랜드 경험’을 통합적으로 기획했다.이 모든 흐름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기다림’을 만드는 시즌을 만들어냈고, 팬덤은 해마다 자라고 있었다.그리고 2017년, 그 기다림은 ‘절정’이 되었고, 팬심은 ‘열광’으로 피어났다.그해 체리블라썸은 더 이상 굿즈 시즌이 아니었다.스타벅스를 통해 ‘나의 봄’을 맞이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IMC 전략의 완성형2016년에 도입했던 IMC 전략이 2017년에는 완성에 가까워졌다.체리블라썸이라는 테마 안에서 굿즈..

카테고리 없음 2025.04.15

체리블라썸 아카이브 2016-IMC 전략 도입으로 음료&엠디 완판

디자인 주도권을 ‘국내에서 직접’ 가졌다는 건, 진정한 브랜딩의 시작이었다. 2014년, 스타벅스 한국의 체리블라썸 디자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체리블라썸은 상품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완전한 변화를 시작했다. 2014년과 2015년 동안 디자인 주도권이 확고히 잡히며, 글로벌 '사쿠라' 디자인을 제치고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스타벅스 한국 디자인팀이 있었다.​한국디자인 완판, 재고는 글로벌 ‘사쿠라’ 디자인의 몫2012년 스타벅스 코리아 첫 디자이너로 입사한 후, 단순히 상품을 만들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일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은 점차 더 많은 관심을 끌었..

카테고리 없음 2025.04.14

체리블라썸 아카이브 2014 – 디자인 하나로 시작된 스타벅스 팬덤의 탄생

2013년, 체리블라썸의 첫 반응을 이끌어내다2013년,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인 체리블라썸 MD는글로벌 디자인과의 협업 속에서도 한국 디자인의 감성과 독창성을 보여주었습니다.박정례 디자이너가 기획한 텀블러와 머그 4종은출시와 동시에 전 매장에서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이 작은 성공은 단지 시즌성 굿즈의 반짝임을 넘어서,이후 스타벅스코리아만의 봄 시즌 문화를 만들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2014년, 체리블라썸 디자인이 라이프스타일을 입다2014년, 체리블라썸 디자인은 약 40%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언제나 그렇듯 고객은 '잘 만들어진 새로운 것'에 열광합니다.한 해 성공했다고 해서 그림만 바꾼 비슷한 아이템으로는 고객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없습니다.우리는 텀블러와 머그에 새로운..

카테고리 없음 2025.04.11

스타벅스코리아 체리블라썸 아카이브 2013

한국 디자인이 글로벌 브랜드에 피운 첫 벚꽃2012년, 스타벅스코리아에 처음으로 벚꽃이 피었습니다.그 해는 바로, 지금의 ‘체리블라썸 시즌 프로모션’이 태동한 해였습니다.당시 스타벅스코리아의 초대 디자이너였던 박정례 대표는 단 한 명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로서 작은 오피스에 앉아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그가 처음 세상에 선보일 ‘체리블라썸 MD’는 2013년 봄의 반짝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참고로 스타벅스의 상품 개발 리드타임은 약 1년입니다.)2013년, 한국 디자인이 글로벌 브랜드를 흔들다스타벅스 글로벌 디자인팀과 한국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구성 비율로 보면, 한국 디자인은 약 30%, 글로벌이 70%. 하지만 그 30%는 시장에서 매우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냈..

카테고리 없음 2025.04.10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 왜 그렇게 핫했을까?

IMC 전략으로 음료까지 SOLD OUT시킨, 디자인 주도권의 힘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굿즈, 스타벅스코리아 체리블라썸매년 4월, 수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굿즈가 있다.“스타벅스 체리블라썸 텀블러” —단순한 시즌 상품을 넘어,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그건 단순한 디자인의 결과가 아니다.바로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한 힘’이었다.일본 텀블러 원정, 그 시작엔 아쉬움이 있었다2012년, 스타벅스코리아에 합류했을 때.한국의 텀블러는 대부분 중국산 수입 제품이었다.하지만 일본 스타벅스의 '사쿠라 텀블러'를 사기 위해고객들이 ‘직접 일본까지 가는’ 상황을 보며, 이렇게 다짐했다.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국 디자인의 체리블라썸을 만들자.”애국심이 디자인을 이끌었다. 디자인 ..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스타벅스코리아 한정판 MD 전략 – 고객을 열광시키는 비밀

스타벅스 굿즈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와 팬덤을 연결하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다. 나는 스타벅스코리아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1년에 12번 이상 새로운 한정판 MD를 출시하는 전략을 세웠다.그 결과, MD 매출은 5년 만에 5배 성장(200억 → 1100억)했고, 스타벅스 팬덤 문화가 더욱 강력해졌다.이번 글에서는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 디자인 전략과 연간 12개의 시즌 테마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공개한다.​1년 12번 이상의 MD 출시로 팬덤을 만든 전략기존 스타벅스 마케팅 프로모션은 1년에 7번 진행됐다. 나는 이보다 더 강력한 전략을 고민했고, 매월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개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MD 출시 횟수 증가 → 고객 방문 증가-한정판 효과 → 오픈런 발생 → 완판 행렬-MD 구매..

카테고리 없음 2025.04.02

스타벅스코리아,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에 정착시키다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 스타벅스코리아의 글로벌 디자인 주도권 확보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이었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엄격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한국 소비자 정서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오늘은 내가 스타벅스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이 프로세스를 어떻게 혁신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글로벌 가이드라인의 한계, 그리고 도전스타벅스 본사는 미국 시애틀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은 홍콩 헤드쿼터가 관할했다. 하지만 한국은 당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전문 디자인팀을 운영하는 MBU(Market Business Unit)**였다. 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초대 디자이너로서 2년 동안 혼자 실적을 쌓으..

카테고리 없음 2025.04.01

스타벅스 코리아 디자인 전략: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선 한국화

스타벅스 1호점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되었다. 원래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였지만, 1980년대 중반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리더십 아래 커피하우스 모델을 도입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스타벅스코리아 1호점 1호점스타벅스 이대점은 1999년 7월 2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오픈한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이다. 한국에 처음 들어온 스타벅스 매장으로,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제3의 공간(Third Place)’이라는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략: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선 한국화1999년 이대 1호점을 시작으로 스타벅스는 한국에 진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카테고리 없음 2025.03.30

스타벅스코리아 디자인, 시작의 순간

미국 유학 시절, 스타벅스 본사에서 일해보고 싶었던 열정으로 귀국 후 2012년 스타벅스 코리아의 초대 디자이너가 되었다.당시 유일한 디자이너였던 나.조선호텔 지하 작은방에서 엠디, VMD, 패키지, 카드, 플래너 디자인까지 새벽까지 작업하던 날들. 순수한 열정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들을 해내었다." 2012년, 순수한 열정 하나로 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단 한 명의 초대 디자이너가 되었다."   "스타벅스 브랜드의 본질은 유지하되, 스타벅스코리아의 현지 시장을  고려한 로컬 전략이 절실했다."당시 한국에서 판매되던 굿즈는 홍콩 헤드쿼터를 거쳐 중국에서 디자인된 상품들이었고, 이것들은 한국의 소비자 정서와 맞지 않았다.“스타벅스 굿즈(엠디)의 성공으로 음료와 푸드 매출까지 시너지를 내며 스타벅스 코리..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와 굿즈 팬덤

“무대를 꿈꾸던 나, 브랜드를 연출한다.”“스토리로 이끌고, 상품으로 설득하며, 경험으로 팬덤을 만든다.”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 박정례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MD 기획을 통해 3조 원 규모의 비즈니스 동력을 창출했다. 이후 신세계 그룹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PB 브랜드 및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연결을 강화하며 실적을 만들어왔다. “스타벅스코리아 굿즈의 디자인력은 브랜드가치를 높힘은 물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그 과정에서 IF, Red Dot, Pentaward와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 경험 덕분에 브랜드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마음을 사로..

카테고리 없음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