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도권을 ‘국내에서 직접’ 가졌다는 건, 진정한 브랜딩의 시작이었다.
2014년, 스타벅스 한국의 체리블라썸 디자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체리블라썸은 상품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완전한 변화를 시작했다. 2014년과 2015년 동안 디자인 주도권이 확고히 잡히며, 글로벌 '사쿠라' 디자인을 제치고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스타벅스 한국 디자인팀이 있었다.
한국디자인 완판, 재고는 글로벌 ‘사쿠라’ 디자인의 몫
2012년 스타벅스 코리아 첫 디자이너로 입사한 후, 단순히 상품을 만들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일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은 점차 더 많은 관심을 끌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그 실적을 기반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2016년 IMC 전략의 도입으로 체리블라썸 정식 프로모션이 되다
2016년, 스타벅스는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디자인팀은 엠디 뿐 아니라, 음료컵, 푸드 패키지, 매장 VMD, 사이렌오더 등 모든 터치포인트를 하나의 메시지로 통합했다. 이제는 단순히 상품을 넘어서, 브랜드의 감성과 방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체리블라썸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모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고객들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체리블라썸의 디자인을 경험하기 위해
구매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 대표, 박정례




체리블라썸 업싸이클링 '무드등', 음료 매출까지 움직이다 – 2016 체리블라썸의 기억
2016년 체리블라썸 시즌은 단순히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고,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음료 레시피는 동일했지만, 음료 원부자재는 프로모션 종료 2주 전에 SOLD OUT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절치이었던 음료팀 파트장님은 “작년과 맛은 같고, 고객들이 화장품 냄새가 싫어했었는데, 올해는 다 떨어졌어요”라고 놀라워했다. 그 이유는 바로 디자인이었다. IMC 전략을 통해 MD뿐 아니라 모든 터치포인트가 하나의 디자인 메시지로 통일되었고, 고객들은 단순히 음료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체리블라썸의 디자인을 경험하기 위해 구매했다.
엠디를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은 음료 투고컵을 재활용하여 무드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엠디 대리만족, 체리블라썸 컵 업싸이클링 무드등
고객들이 2000원짜리 라이트를 사서 투고컵을 업사이클링하여 무드등을 만들었던 이 현상은 단순한 상품 구매가 아니었다. 고객들의 팬심이 담긴 감정의 표현이었고, 이 대리만족의 과정은 브랜드와의 감정을 공유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결국 MD와 음료는 프모모션 종료전에 모두 SOLD OUT됐다.

We build goods & fandom
브랜드는 디자인에서, 팬덤은 감성에서 시작된다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는 다릅니다.
박정례 대표가 이끄는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는 단순히 상품을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브랜드의 팬덤을 디자인합니다.
굿즈 하나가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고,
그 브랜드를 ‘좋아하는 마음’이 ‘팬심’으로 자라나는 그 과정.
그 설계와 감성을 우리는 함께 디자인합니다.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는 그 감정의 진심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단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이야기를 디자인합니다.
#에이오디크리에이티브 팬덤의 굿즈전략